자동차를 가지고 있다면 '자동차보험'은 당연히 들어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. 그런데 운전자보험은 꼭 필요할까요? 많은 분들이 이 두 보험의 차이를 헷갈려 하곤 합니다.
자동차보험은 '차'를 위한 보험
자동차보험은 차량 자체에 대한 손해를 보상하거나 타인에게 피해를 줬을 때 대인·대물 보상을 목적으로 합니다. 법적으로 의무 가입이기 때문에 차량 소유 시 필수입니다.
운전자보험은 '사람'을 위한 보험
반면, 운전자보험은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운전자의 형사적 책임과 행정처분에 대한 비용을 보장합니다. 벌금, 변호사 선임비, 교통사고 처리지원금 등이 대표적입니다.
둘 다 있어야 하나요?
자동차보험이 피해자 중심이라면, 운전자보험은 운전자 본인 보호용입니다. 특히 중상해 사고가 발생하면 수천만 원의 법적 비용이 발생할 수 있는데, 이때 운전자보험이 큰 역할을 합니다.
따라서 자동차보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, 운전자보험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.